오늘 United Methodist Church 실내체육관에서 2011 족구대회 A조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렸습니다.
특히 아직까지 1승을 못하고 있던 2순(순장 안경훈)과 10순(순장 유지원)의
경기가 있는 날이라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첫게임으로 2순과 10순의 경기가 있었는데, 여기서 2순이 마침내 감격적인 1승을
거두었습니다. 게임중 10순의 조*남 형제는 아직 두게임이 남아있는 10순보다는
차라리 2순이 4패를 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공리주의적 의견을 피력했으나
결과는 냉정하게도 2순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경기인 10순과 강호 6순(순장 이죠셉)의 경기는 전열을 재정비한 10순의
단단한 팀워크에 6순이 첫세트에서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이번대회 최장랠리를
기록할 정도의 접전끝에 점차 실수를 줄여간 6순이 역전승을 했습니다. 1세트의
패배 충격에 2세트도 6순이 쉽게 가져가서 6순은 3승 1패 조 2위로 예선을 마쳤습니다.
10순의 유*원 순장과 졸업을 앞둔 김*성 형제는 작년 대회에서도 같은 순으로
1승도 못거두었는데 올해도 4패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김*성 형제는 마지막 경기라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10순의 패인은 유순장의 분석대로 항상 마지막 몇%가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그만큼 올시즌 각 순의 전력이 평준화 되어 약간의 차이가 승패를 가르고 있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어찌되었든 다른 순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며 장렬하게
예선을 마친 10순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립니다.ㅎㅎ
경기결과와 A조 최종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A조 경기결과 2순(승) (2 : 0) 10순(패) 15 : 12 15 : 10 15 : 10 15 : 6 A조 조별예선 최종순위 1. 8순(순장 김정환) : 4승 (세트득실 +7) 2. 6순(순장 이죠셉) : 3승 1패 (세트득실 +4) 3. 4순(순장 전주원) : 2승 2패 (세트득실 -1) 5. 10순(순장 유지원) : 4패 (세트득실 -7) 향후 일정 ----- 예선리그 종료 ------ 6강 토너먼트(A조2위:6강진출팀1 / B조2위:6강진출팀2): 11월 12일(토) 오후 2시, 우리교회 족구장 (5세트 경기) 준결승전: 11월 13일(일) 오후 2시, United Methodist Church (5세트 경기)